[GS칼텍스배 프로기전] 최철한을 이긴 여자 프로

2021. 1.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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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1차전 ○ 최정 9단 ● 최철한 9단
초점15(181~197)
인공지능 알파고가 나오기 한 해 전이다. 2015년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은 다른 세계대회와 달랐다. 32명을 8조에 4명씩 넣었다. 4명이 패자조가 있는 토너먼트를 벌여 2승 또는 2승1패를 하면 16강에 올렸다. 그해 한국 여자 1위 최정과 중국 여자 1위 위즈잉이 예선 여자조를 넘어 삼성화재배 본선에 올랐다. 32강전에서 최정은 중국과 일본 남자 프로에게 2패를 당해 떨어졌다. 최정보다 한 살 아래인 열여덟 살 위즈잉은?

2015년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에서 부딪쳤던 목진석과 최철한이 삼성화재배에서도 같은 조에 묶였다. 둘은 첫 판에서 중국 선수에게 졌기에 2회전에서 만났고 여기서 최철한이 이겼다. 1승1패 최철한은 3회전에서 떨어진다. 목진석을 첫판에서 이겼던 중국 선수가 최철한마저 넘었다. 주인공은 중국 여왕 위즈잉. 최철한이 다른 공식 대회에서 여자 프로에게 진 적이 있었던가. 한국에서 여자 강자로 꼽히는 네 사람, 루이나이웨이부터 박지은 조혜연 그리고 이 판 최정에 이르기까지 이들과 둔 경기 기록을 찾았더니 16승0패로 나왔다.

[그림]
집 차이는 늘어나고 흑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돌이 더 많이 놓이는 만큼 변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림> 흑9로 끊으면 잡혔던 돌이 잡고 살아나 확률 100%가 된다. 최정이 얼마 가지 않아 돌을 거둔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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