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쿼터로 호주 센터백 델브리지 영입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호주 출신 센터백 델브리지(28)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인천은 27일 델브리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델브리지는 신장 193cm의 장신 센터백으로 공중볼 장악 능력이 탁월하다. 큰 키에 비해 발이 빠르고 발 기술도 좋은 선수로 평가 받는다.

델브리지는 지난 2014년 미국 새크라멘토 리퍼블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5년 포클랜드 팀버스, 2016년 FC 신시내티를 거쳐 2018년 호주 A리그 멜버른 시티로 이적했다. 2020년까지 2년 동안 66경기 1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델브리지는 “한국 복수의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는데 처음부터 나의 선택은 인천이었다. 첫 K리그 도전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루 빨리 팬데믹이 끝나 팬들을 만나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가격리를 끝낸 델브리지는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쳐 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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