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며 PT 작업" 칼 가는 野 서울·부산 보선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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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들이 28~29일에 있을 프레젠테이션(PT) 준비에 여념이 없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측은 "'내 삶에 도움 되는 서울시장', '일 잘하는 조은희' 라는 두 가지 큰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21일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발표 준비에 돌입했다. 주말도 반납하며 자문단과 충분한 토론을 거쳐 컨텐츠를 가다듬고 시나리오와 디자인 등을 손봤다. 마치 스타트업 사무실에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열기였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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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후보 밤샘 작업하며 막바지 점검 돌입
대중 앞에 서는 첫 공식 행사..경선 결과 좌우할 수 있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들이 28~29일에 있을 프레젠테이션(PT)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일부 후보자들은 급기야 밤샘 작업을 하면서 막바지 점검에 돌입한 상태다. 사실상 대중 앞에 선보이는 첫 공식 행사로서 예비경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는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을 비롯해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오신환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으로 좁혀졌다. 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부산 경제부시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까지 6명이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자유 주제로 1인당 7분씩의 시간이 주어진다. 후보들은 27일 정오까지 발표문 초안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진복 전 의원은 당일 복장도 고심 중이다. 이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전체적인 컨셉트는 참신한 이미지”라며 “부산을 위해 준비된 시장, 정권 탈환을 위해 준비된 시장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정이 하루 여유가 있는 서울시장 후보군들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전날 밤샘 작업을 했다던 김선동 전 사무총장 측은 “흠결 없는 깨끗한 후보를 강점으로 내세울 예정”이라며 “집 한 채가 전 재산이라는 서민인 점을 부각하겠다”고 귀띔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철저히 ‘비밀 전략’을 고수했다. 오 전 시장은 “미리 말하면 맥이 빠질 것 같다. 당일에 공개해야 많은 분들이 좋아해줄 것 같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프레젠테이션 일정을 마치고 향후 여론조사, 책임당원 투표 등을 거쳐 내달 5일 본경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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