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강도높은 스프링캠프..첫 2주간 '5일 훈련, 하루 휴식'

1군 오후, 퓨처스팀 오전 훈련 소화..장재영 등 신인 2명 포함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안방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홍원기 신임 감독을 포함한 총 42명으로 구성된 선수 및 코치진은 2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47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신인 선수 중에는 투수 장재영과 내야수 김휘집이 참가한다.

이 밖에 투수 김재웅, 김동혁, 박관진, 내야수 신준우, 이명기 등도 처음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었다.

키움은 선수단의 집중력과 컨디션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스프링캠프 초반 강도 높은 스케줄을 짰다.

훈련 첫날부터 2주 동안은 5일 훈련, 1일 휴식 스케줄로 진행하며, 이 기간 기본기 훈련과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2월 14일부터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바뀐다.

3월부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kt wiz, 한화 이글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조시 스미스의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아 스프링캠프 도중에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타자는 미정이다.

퓨처스(2군)팀 선수단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을 준비한다. 퓨처스팀이 오전에 훈련하고, 1군은 오후 2시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홍 감독은 "돔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지만, 날씨가 춥기 때문에 부상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선수들 모두 캠프 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 한 단계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움 2021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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