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PSG행 매우 가까워져..에릭센 토트넘행이 관건" [佛매체]
[스포츠경향]
델레 알리(24·토트넘)의 파리 생제르맹(PSG) 임대 이적이 매우 가까워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풋볼은 27일 “PSG가 몇주 동안 구애한 토트넘 미드필더 알리가 전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합류하는 것이 매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PSG와 토트넘의 임대 이적 대화가 잘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대되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 완전 영입 조항은 없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여름부터 알리를 원했다. 그때도 임대 영입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은 완강히 거절했다. 알리의 폼이 올라와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길 기다렸다. 그러나 알리의 경기력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올라오지 않았고 무리뉴 감독도 그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알리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2경기에 나섰지만 선발보다 교체가 많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PSG에서 옛 스승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다시 부활하길 바라고 있다.
다만 걸림돌은 남아있다. 토트넘은 알리가 빠져 나간 대체자를 채워넣길 바란다. 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토트넘 복귀와도 연관됐다. 토트넘은 알리가 나간다면 에릭센을 데려와 메울 계획이다.
인터밀란의 에릭센은 이날 AC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멤버로 나와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7분에 귀중한 역전골을 넣었다. 이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릭센에 대해 “매우 영리하며 축구 실력도 좋은 에릭센은 내 구상 안에 있다. 그가 골을 넣어 행복하다”며 이적을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
그동안 줄곧 에릭센을 ‘투명인간’ 취급했던 콘테 감독이 변심하면서 에릭센의 토트넘 복귀와 알리의 PSG행 등이 어떤 결과로 맺어질지 더욱 흥미로워 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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