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4골' 사카, 유망주→핵심으로.."아스널서 뛸 수 있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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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유망주서 핵심 선수로 떠오른 부카요 사카(19)가 다시 한번 물오른 기량을 증명했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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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의 유망주서 핵심 선수로 떠오른 부카요 사카(19)가 다시 한번 물오른 기량을 증명했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리그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부카요 사카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호흡이 돋보였다. 아스널은 전반 3분 스튜어트 암스트롱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갔지만 5분 만에 니콜라 페페가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전반 39분 라카제트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27분엔 사카가 밀어주고 라카제트가 마무리했다. 경기는 3-1로 종료됐다.
경기 후 버드와이저 선정 KOTM(King Of The Match)의 주인공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사카였다. 사카는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7회, 롱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우측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사우샘프턴을 위협했고 에밀 스미스 로우, 페페, 라카제트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사카는 최근 EPL 6경기서 4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본격적인 활약은 EPL 15라운드 첼시전부터였다. 이날 경기서 사카는 10월 4일 펼쳐진 EPL 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이후 꾸준히 선발 기회를 잡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사카의 6경기 평균 평점은 7.9점에 달한다.
자신에게 알맞은 옷을 입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사카는 그동안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됐다. 좌측 풀백, 윙백, 윙어, 미드필더 등 많은 위치를 소화했다. 잠재력을 드러내긴 했으나 꾸준한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사카를 우측 윙어 자리에 고정시킨 뒤 그는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뛰어난 활약 속 사카는 유망주가 아닌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사카는 사우샘프턴전 후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아르테타 감독은 내가 자유롭게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꾸준히 성과를 내고 싶다. 오늘은 마땅한 승리를 거뒀다. 한달 전만 해도 우리는 하위권이었지만 지금은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집중해서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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