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본허가 국민은행·네이버파이낸셜 등 28개사 취득

김종윤 기자 2021. 1.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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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 등 28개사가 업계 처음으로 금융당국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앞서 예비허가를 받았던 28개사 전체에 대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으려면 5억원 이상의 자본금, 보안 설비, 타당한 사업계획 등을 갖추고 대주주 적격성 요건도 충족해야 합니다.

은행권에서 국민·농협·신한·우리·SC제일은행 등 5곳이, 여신전문금융권에서 국민·우리·신한·현대·BC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6곳이 본허가를 받았습니다.

금융투자·상호금융·저축은행권에서도 각각 미래에셋대우·농협중앙회·웰컴저축은행이 1곳씩 본허가를 받았습니다.

핀테크 업체 중 본허가를 받은 곳은 네이버파이낸셜, 민앤지, 보맵,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쿠콘, 팀윙크, 핀다, 핀테크, 한국금융솔루션, 한국신용데이터, 해빗팩토리, NHN페이코, SK플래닛 등 14곳입니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로 별도 인허가를 받으면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 겸영이 가능해 '금융비서' 역할이 기대됩니다.

실질적인 대주주 앤트그룹이 중국 금융당국 제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예비허가 심사가 표류중인 카카오페이는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부 변경 또는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은행·경남은행 등 6개사는 대주주 형사소송 또는 제재 절차 등이 진행 중이어서 예비허가 심사가 보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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