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에 숨긴 '카멜레온 74마리'..공항 엑스레이에 발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말과 아이스크림 통 등에 카멜레온 70여 마리를 숨겨 밀수하려던 남성이 공항에서 붙잡혔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재무부는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입국하는 남성(56)이 양말과 아이스크림 통에 카멜레온 74마리를 숨겨 들어오다 세관에 발각됐다고 밝혔다.
남성이 숨겨온 카멜레온들은 발견 즉시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동물원으로 옮겨졌으며 그중 세 마리는 밀수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말과 아이스크림 통 등에 카멜레온 70여 마리를 숨겨 밀수하려던 남성이 공항에서 붙잡혔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재무부는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입국하는 남성(56)이 양말과 아이스크림 통에 카멜레온 74마리를 숨겨 들어오다 세관에 발각됐다고 밝혔다.
카멜레온은 짐가방 엑스레이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모양으로 나타났고, 결국 보안 요원들에 의해 발각됐다.
남성이 숨겨온 카멜레온들은 발견 즉시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동물원으로 옮겨졌으며 그중 세 마리는 밀수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측은 밀수된 카멜레온이 탄자니아의 우삼바라 산맥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생후 1주일 된 개체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살아남은 카멜레온들은 현재 쇤브룬 동물원에서 전문가의 돌봄을 받고 있다.
당국은 발견된 카멜레온들이 암시장에서 약 3만7000유로(약 4970만원)에 거래될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을 밀수하려던 남성에게 최대 6000유로(약 8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난초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살세] 잃어버린 계약금 195만원 되찾은 사연
- "한번 핥아도 치명적" 9살 소녀, 아이스크림 한입에 쇼크사
- "사형 선고돼야" 검찰, '당진 자매살해 사건' 항소
- 박은석, 파양논란 해명 "지인·친척에게 입양보냈다" [전문]
- "옷 안벗기고 더듬었다" 인도 12살 성추행범 황당한 무죄
- 윤지오 송환 드디어? "법무부, 캐나다에 범죄증거 전달"
- 6세도 '영어 선교' 합숙 공부.. TCS국제학교, 어떤 곳?
- 또 내복 아이.. "아저씨가 때렸어요" 엄마 동거남 지목
- 中우한 의사 "코로나로 병실 꽉찼는데도 정부가 입막음"
- 샌더스에겐 특별한 게 있다?..22억 모은 '버몬트 할배 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