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5200만원.. '빈티지 명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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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에 5200만원대인 '로마네 꽁띠'에 3900만원짜리 '샤또 무통로칠드'까지.
고급 승용차 한 대와 맞먹는 가격이지만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꿈의 와인'으로 불리는 명품 와인들도 백화점과 편의점 매대에 올랐다.
최근 유통가에 등장한 프리미엄 와인은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내놓은 3900만원대 '샤또 무통로칠드 1945'다.
이번 설 명절세트에 엄선한 올드 빈티지 와인은 총 25품목, 3억5000만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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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와인 시장이 커지면서 와인 애호가들의 프리미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와인 시장은 아직 1만~3만원대의 가성비 와인을 찾는 수요가 크지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 와인을 사려는 이들 비중도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유통가에 등장한 프리미엄 와인은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내놓은 3900만원대 '샤또 무통로칠드 1945'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급격하게 늘자 와인 수업 파트너사에 가진 유명 생산자의 올드 빈티지, 희귀 와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찾은 와인들을 시장에 내놨다. 이번 설 명절세트에 엄선한 올드 빈티지 와인은 총 25품목, 3억5000만원 상당이다. 그 중에서도 '샤또 무통로칠드 1945'는 단 한 병만 판매한다.
편의점의 고가 와인은 더 화려하다. 무려 5200만원대 '로마네 꽁띠'를 판매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손꼽히는 '로마네 꽁띠'는 연간 5000병 내외로 한정 수량 생산된다.
GS25가 판매 중인 '로마네 꽁띠'는 2012년 빈티지로 아직 구매자는 없다. 다만, 지난 연말 그랑크뤼 클라세 1등급의 5대 샤또 와인세트는 600만원의 비교적 고가임에도 8세트 모두 완판됐다. CU에서 출시된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라뚜르' '샤또 마고' 등은 병당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지만 높은 인기를 누렸다.
업계 관계자는 "빈티지 와인은 소량 수입으로 찾기 힘든 와인들로 최근 유통가 판매로 주목도가 컸다"며 "이런 와인들은 희귀성으로 높은 상품 가치가 높기 때문에 애호가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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