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잃은 중고차 수출..코로나19 여파에 화재까지 [청계천 옆 사진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이후 중고 물품 수출 시장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수출단지가 주차된 차량들로 빈 공간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중고차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19일 새벽에는 이 곳 중고차 수출단지 내 한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중고 물품 수출 시장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수출단지가 주차된 차량들로 빈 공간을 찾을 수 없습니다.
단지 내에는 불법 주차된 차량에 주차위반경고장까지 붙어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중고차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1~10월 인천항을 통해 이뤄진 중고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27만3천여 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외를 오가는 항공편이 축소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수칙이 강화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겼고 중고차를 실어 나를 선박 운영도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갈 곳을 잃은 중고차는 인천에서만 4만 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9일 새벽에는 이 곳 중고차 수출단지 내 한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단지 안 차량 100여대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동남아 여행지에서 한국산 중고차가 도로를 달리는 것을 보며 가슴 뿌듯한 적이 있습니다. 한때 수출 효자상품으로 불리던 중고 제품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중고 자동차를 가득 실은 선박이 예전처럼 인천항을 오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글·사진= 박영대 기자 sannna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폰에 웬 젊은女 사진이…격분해 찌르고 보니 ‘본인 옛 모습’
- ‘재산 누락’ 조수진 1심 벌금 80만원…의원직 유지
- 尹 때리며 떠난 秋 “개혁 저항, 소란 있었지만 사라질 것”
-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 대한축구협회 최초 여성 부회장 임명
- 내일 태풍급 강풍에 큰 눈까지…‘냉동실 추위’ 예상
- 택배노조 총파업 돌입…설 앞두고 ‘택배 대란’ 우려
- 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고백 두달 만에 아내와 이혼
- “40억 아파트서 시부모 모셔야…” ‘파혼 위기’ 예비부부 사연 [e글e글]
- 이재오 “오세훈·나경원, 시장되려면 진작 됐다…김종인은 헛꿈”
- 조수진, 고민정 저격 “왕자 낳은 조선 후궁도 이런 대우 못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