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원도심 등 7개 지역 1100여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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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지역 가구의 저렴한 에너지원 공급을 위한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제적이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 환경이 개선되면서 에너지복지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도로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한 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양에너지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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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지역 가구의 저렴한 에너지원 공급을 위한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시는 27일 도시가스 공급 시행사인 ㈜해양에너지와 총 5개년 계획의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차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56억원(시비 124억, 해양에너지 32억)을 투입, 다시·금천·산포면 소재지권과 원도심(금남·송월·운곡) 추가 구간 등 7개 지역, 1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 38㎞를 연장 설치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원도심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 지원, 도로굴착 인허가 승인 등 각종 업무 추진에 있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에너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주시에서 생산되는 자재나 각종 설비 사용, 지역 업체가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양 기관 서면 교환으로 대체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제적이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 환경이 개선되면서 에너지복지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도로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한 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양에너지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주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82억원이 투입된 제1차 5개년 도시가스 공급지원 사업을 올해 1월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나주(읍성권)·영산포·남평 등 원도심 3개 지역 21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를 구축했다.
그동안 경제성 미달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비싼 석유나 전기를 사용해왔던 단독주택 거주 주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에 따라 연간 연료비를 35%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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