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성평등 국회 자문위' 위촉장 수여

이성기 입력 2021. 1. 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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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이미경 전 국회의원(5선) 등을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국제의회연맹(IPU)은 `더 나은 의회와 더 강한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 요소로 성평등을 들고 있다"면서 "성평등 국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해 주시고 성평등 국회를 통해 평등사회를 만드는 데 큰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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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국회, 평등사회 만드는데 기여해달라"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이미경 전 국회의원(5선) 등을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박병석(앞줄 가운데)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위원장을 맡게 된 이미경(앞줄 오른쪽 세 번째) 전 국회의원 등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국제의회연맹(IPU)은 `더 나은 의회와 더 강한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 요소로 성평등을 들고 있다”면서 “성평등 국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해 주시고 성평등 국회를 통해 평등사회를 만드는 데 큰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평등 국회 자문위원회는 제127차 국제의회연맹에서 채택된 `성인지 의회 행동계획`을 이행하고,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해 의회 운영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자리에 함께 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2012년 채택한 IPU 성인지 의회 행동계획의 기본 가이드라인에 우리 사회가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많은 만큼, 성평등 사회에 나가는 데 있어 정치권이 분발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을 맡게 된 이 전 의원은 “대한민국이 많이 발전하고 민주주의도 많이 성숙해 졌지만 성평등 부분은 뒤떨어진 측면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이 변화하는데 성평등 문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촉식이 끝나고 자문위원회는 곧바로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으로 김희정·이정미 전 국회의원, 김경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김민정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형준 명지대 교양대학 교수, 원민경 법무법인 원 변호사,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권향엽 국회 부의장 비서실장이 위촉됐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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