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찾은 나경원 "법이 허용한 용적률 다 찾아드릴 것"

김일창 기자 2021. 1.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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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은 27일 "민주당 정부에 민주당 시장이 된다면 정말 최악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를 방문하고 "제가 시장이 된다면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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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규제 과감히 풀겠다..민주당 정부에 민주당 시장은 최악"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를 찾아 이정돈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은 27일 "민주당 정부에 민주당 시장이 된다면 정말 최악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를 방문하고 "제가 시장이 된다면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1979년에 완공된 은마아파트는 시설 노후로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로 꼽히지만 주변 집값 상승 우려와 서울시의 층고 제한 등 복합적인 이유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나 전 의원은 "그동안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건 딴 게 아니라 한마디로 추진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주민이 원하는 재건축을 불가하게 한 게 가장 큰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법이 허용한 용적률보다 서울시는 60~70%까지만 허용했는데 (제가 시장이 되면) 법이 허용하는 용적률을 제대로 다 찾아 드리겠다"며 "35층 층고제한도 은마아파트뿐 아니라 서울 전역 재개발·재건축 원하는 지역은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도록 풀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개발·재건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스톱 심의 서비스를 하겠다"며 "세금도 9억원 이상 짜리 아파트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는 재산세를 절감, 또는 일정 기간 절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은 사고 싶지만 여러 대출 규제 등으로 도저히 집을 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초저리 장기대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 집 갖고 싶은 사람은 가질 수 있게, 팔고 싶은 사람은 팔 수 있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나 전 의원은 "투기 수요를 잡는다고 이 정부가 24번의 부동산 정책을 내놔서 바뀐 게 있느냐"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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