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현 해트트릭' 대명, 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 하이원에 완승

대명 득점 성공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5회 전국 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대명 킬러웨일즈와 하이원의 경기. 대명 안정현이 득점에 성공한 뒤 주먹을 쥐고 있다. 2021.1.2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대명 킬러웨일즈가 제75회 전국 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 대회 첫판에서 하이원을 완파하고 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대명은 27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안정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하이원을 4-1로 꺾었다.

1라인의 레프트 윙으로 배치돼 전정우(센터), 박상진(라이트 윙)과 호흡을 맞춘 안정현은 2피리어드에 2골, 3피리어드에 1골 등 거푸 하이원 골네트를 가르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박계훈(대명)과 서종현(하이원)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양 팀은 1피리어드 20분 공방을 득점 없이 마쳤다.

유효샷(SOG)에서 대명이 10-6으로 앞섰지만, 하이원은 공격지역에서부터 타이트한 압박을 가하는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대등하게 맞섰고, 신상윤, 김병건, 김동욱 등 빠른 공격수들의 역습으로 대명 골문을 위협했다.

접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5회 전국 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대명 킬러웨일즈와 하이원의 경기. 대명 선수들이 하이원 박중현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2021.1.27 ondol@yna.co.kr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은 안정현의 득점포가 잇달아 터지며 대명 쪽으로 기울었다.

안정현은 2피리어드 5분 22초에 서영준이 문전으로 찌른 패스를 골 크리스 오른쪽에서 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이던 2피리어드 12분 48초에는 전정우의 패스를 받은 이총현의 슈팅이 상대 스틱에 맞고 흐른 것을 리스트 샷으로 마무리, 추가 골을 뽑아냈다.

대명은 14분 39초에 김혁이 올린 센터링을 골 크리스 정면에서 이봉진이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난 채 2피리어드를 마쳤다.

3피리어드 9분 18초에 오인교의 어시스트를 받은 안정현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세를 굳혔다.

하이원은 3피리어드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기고 이성진이 한 골을 만회,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2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2차전에선 안양 한라와 하이원이 격돌한다.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 대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제75회 전국 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대명 킬러웨일즈와 하이원의 경기 전 선수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1.1.27 ondol@yna.co.kr

changyong@yna.co.kr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재결합 가능성은"

☞ 배우 박은석 측,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사실무근"

☞ 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 우대"

☞ 이재명 "'성범죄 의심' 7급 합격자 임용자격 박탈 당연"

☞ 시민에 작명 맡긴 용산공원…새 이름 보니 헛웃음만

☞ "살인해도 이렇게 하면 처벌 피해" 조언한 사람은?

☞ 디자이너 변신 '빙상 레전드' 박승희, 4월 17일 결혼

☞ 이렇게 긴 연이 뜨네…105m짜리 용 모양 연 '훨훨'

☞ 조재현,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손배소 승소 확정

☞ 훔친 차 타고 달아나던 10대가 낸 사고에 임산부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