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1조원을 송금한 스타트업
센트비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의 고도화와 서비스 영역 다각화를 통해 이뤄낸 쾌거"라고 설명했다. 센트비의 송금액은 2016년 대비 2020년 22배 증가했다. 또 앱 사용 횟수는 2000만건에 달했다. 센트비를 통해 절약한 수수료는 512억원 규모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센트비의 개인 해외 송금은 국내에서 해외로, 해외에서 해외로 가능하다. 현재 50개 국가에서 24시간 실시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보다 빠른 송금 속도, 저렴한 수수료, 편리한 수취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페이'를 비롯해 '머니그램', '리플', '머니매치' 등 40여 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싱가포르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해외에서 해외로의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아울러 '트레저리&트레이딩 그룹'을 운영하며, 자동 외환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을 활용해 외환 송금시 환율 변동성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는 장치다.
특히 기업을 위한 해외 대금 결제 및 송금 서비스 '센트비즈'와 글로벌 이커머스 대상 판매 대금 정산 API 서비스 '센다'를 런칭했다. 이들 서비스로 외환을 송금할 경우 은행 대비 수수료가 약 70% 저렴하며 간편한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센트비의 설명이다. 현재 약 50여개 기업이 사용중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외환 전문성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외환 전문 네오뱅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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