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28개사 본허가..카카오페이 중단 위기

임광복 입력 2021. 1. 27. 16:50 수정 2021. 1. 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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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등 28개사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아 내달 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내달 정보제공범위·안전한 전송방식·소비자 보호방안 등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을 내놓는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국민은행 등 28개사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아 내달 5일 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당장 금융당국이 만족스런 서류를 받는다고 해도 내달 마이데이터 시행 전까지 카카오페이가 본허가를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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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본격 서비스
카카오페이는 결국 불발


[파이낸셜뉴스] 국민은행 등 28개사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아 내달 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내달 정보제공범위·안전한 전송방식·소비자 보호방안 등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을 내놓는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국민은행 등 28개사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아 내달 5일 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고객은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통해 금융·통신·전자상거래 업체 등에 흩어진 자신의 신용정보를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고객 성향, 주문내역 정보 등으로 금융상품을 추천하거나 특화금융상품이 나올 수도 있다.

마이데이터 주요 신규 서비스는 △생애 전반 자산을 관리하는 '생애재무관리' △맞춤형 상품추천 서비스 타 금융그룹 상품으로 확대 △자동차보험 만기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추천 정교화 △머신러닝 바탕 성별·소비패턴에 맞는 맞춤형 카드 추천 등이다.

이날 추가 예비허가 안건에 오르지 못한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관련 자산관리 서비스를 중단 할 위기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고객 1500만명에 △신용·대출·보험 조회 △금융리포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중국 인민은행에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앤트파이낸셜 제재 여부 자료를 받았지만,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해 예비허가를 승인하지 않았다. 당장 금융당국이 만족스런 서류를 받는다고 해도 내달 마이데이터 시행 전까지 카카오페이가 본허가를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유예기간을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당국이 요구한 자료를 회사 차원에선 모두 제출했는데 인민은행과 한국 금융당국 사이에 발생한 문제로 고객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국이 심사가 끝나기 전까지 서비스를 계속할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금융당국은 문자, 앱알람 등 사전 안내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업무제휴, 서비스 일부 변경 등으로 기존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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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ms@fnnews.com 임광복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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