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 OLED TV용 패널 700만~800만대 출하 계획"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2021. 1.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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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패널을 700만~800만대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무는 27일 오후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OLED TV용 패널 출하는 전 분기 대비 50% 늘어난 16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 연간 판매량은 700만~800만대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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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공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저 전환' 성공
[서울경제]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패널을 700만~800만대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무는 27일 오후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OLED TV용 패널 출하는 전 분기 대비 50% 늘어난 16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 연간 판매량은 700만~800만대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700~800만대 출하 목표와 관련해 중국 광저우 공장 증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서 전무는 “1분기 판매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서 전무는 “현재 파주에서 약 8만장과 광저우 신공장에서 6만장, 총 14만장 정도의 캐파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간 OLED TV용 패널 700~800만대 생산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 판매 동향을 보면서 800만대 이상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인지 다음 기회에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 4,612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18%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 1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른 TV 및 IT 제품 수요 강세와 대형 OLED 및 플라스틱 OLED(POLED)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판가는 12% 증가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견조한 출하 및 판가 흐름과 더불어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해온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의 3대 전략 과제의 성과가 점차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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