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페루대사 면담.."리마 인프라 사업 진출 기업에 관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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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7일 다울 마투테 주한 페루대사를 면담하고 한국 기업와 페루 정부 간 계약 기반시설(인프라) 사업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 차관은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리마 지하철 3·4호선 및 중앙고속도로·산타 로사 고가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우리 기업 연합체(컨소시엄)에 대한 페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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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7일 다울 마투테 주한 페루대사를 면담하고 한국 기업와 페루 정부 간 계약 기반시설(인프라) 사업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 차관은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리마 지하철 3·4호선 및 중앙고속도로·산타 로사 고가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우리 기업 연합체(컨소시엄)에 대한 페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우리 기업과 페루 정부 간 계약 사업은 약 145억 달러 규모이며, 올해 상반기 입찰 예정이다.
최 차관은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우리 기업이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페루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최적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투테 대사는 "페루 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평판이 매우 좋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페루의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최 차관은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오는 3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남미 디지털 협력 포럼'에 페루측 고위급 인사가 방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투테 대사는 페루 정부도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구축 및 각종 디지털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번 포럼에 포럼에 페루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차관은 "올해 페루의 독립 200주년을 축하하고 이 계기 양국 간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투테 대사는 주한 페루대사관 차원에서 준비 중인 페루 독립 200주년 계기 '음식문화주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은 호혜적 경제협력 강화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남미 국가 주한대사와의 첫 고위급 접견"이라면서 "한-페루 양국 간 기반시설(인프라)·디지털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및 중남미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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