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택 트러스톤 대표 "공매도 시장 하락 요인 아냐..시장으로 돈 더 들어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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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업계 1세대 황성택 대표"공매도, 적당한 때 허용해야지금은 '그레이트 머니 무브'"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27일 공매도 재개 논란과 관련 "시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당국이 적절한 시기에 공매도를 허용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등과 더불어 국내 자산운용업계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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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업계 1세대 황성택 대표
"공매도, 적당한 때 허용해야…지금은 ‘그레이트 머니 무브’"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27일 공매도 재개 논란과 관련 "시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당국이 적절한 시기에 공매도를 허용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에 관한 생각을 밝히며 "공매도가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인 건 사실이지만 시장을 하락시키는 요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매도도 일시적인 수급 중 하나인 만큼, 수급이 뒤바뀌면 공매도하는 주체도 손해를 입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매도를 해왔던 기관과 외국인이 항상 이득만 보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황 대표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등과 더불어 국내 자산운용업계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1998년 IMM투자자문을 창업하고 나서 2008년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현재는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겸임하고 있다. 국내 자산 운용사 최초로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세계 3대 연기금의 자금을 모두 유치했다.
황 대표는 최근 증시 과열 논란과 과열해서도 "자본시장으로의 ‘그레이트 머니 무브(Great money move)’가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 우리 시장에 흘러들어올 자금이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며 "버블(거품) 논란에 관해서는 지나고 봐야 ‘그게 버블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증시 변동성에 대해선 "변동성은 주식 자산이 가진 기본 속성"이라며 "지난해 변동성이 컸지만 올해 변동성은 그보다는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라며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변동성을 지켜보는 법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주식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채권이나 부동산 등 다른 자산 대비 여전히 더 높다고 생각한다"며 "트러스톤자산운용 퇴직연금 자금 중 70% 이상은 여전히 주식형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위험 요인에 대해선 "하반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5%를 넘길 경우 시장에 한 번 발작(탠트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러스톤운용은 오는 28일 ‘트러스톤 ESG 레벨업증권펀드’를 출시한다.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평가지수가 낮은 종목을 걸러내는 기존 ESG 펀드와는 다르게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는 행동주의를 추구하는 운용 방식이 특징이다.
황 대표는 "ESG 개선이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되 기업 자체적인 ESG 개선 노력이 부족할 경우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외부자문 기관의 ESG 평가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자체적으로 만든 ESG Scoring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트러스톤 측은 2019년부터 기업탐방 때 ESG 평가를 시행하는 등 자체 ESG 평가데이터를 구축해왔다.
트러스톤 자체 ESG등급은 리더, 모멘텀, 레거드A, 레거드B 총 4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이 펀드는 ESG 개선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 및 레거드A 등급에 50% 이상을 투자한다. 이 펀드는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또는 대형성장형 펀드와 함께 투자 시 스타일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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