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방출한다더니.. 골 넣자 "이런 선수 없어" 돌변한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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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세 전환이 아주 빠르다.
안토니오 콘테(51)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의 잔류를 못 박았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에릭센이 계획에 없다'고 밝혔던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는 아무도 나가지 않는다. 이런 팀에 에릭센처럼 경기 흐름을 바꿀 선수는 없다. 영리한 선수다. 특히 세트피스 퀄리티가 있다. 득점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보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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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태세 전환이 아주 빠르다. 안토니오 콘테(51)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의 잔류를 못 박았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리그 9경기 출전이 그의 상황을 대변해준다. 주세페 마로타 CEO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언론을 통해 에릭센의 이적을 공언했다. 잉글랜드 복귀설이 불거졌다. 올겨울 이적이 유력했다.
이런 가운데 에릭센이 폭발했다. 27일 라이벌 AC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와 프리킥 골로 인터 밀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기운이 감돌던 시점에 터진, 그야말로 구세주였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라이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노력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다. 밀란 같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승리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로멜루 루카쿠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역시 라이벌전답게 뜨거웠다. 이 여파로 즐라탄은 후반 1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콘테 감독은 “이것이 더비다. 공원에서 산책하는 듯한 분위기가 될 수 없다. 신경전이 고조되는 건 당연하다. 얼마나 평정심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열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런 점에서 우리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고 박수쳤다.
결승골을 뽑아낸 에릭센에 관해 언급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에릭센이 계획에 없다’고 밝혔던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는 아무도 나가지 않는다. 이런 팀에 에릭센처럼 경기 흐름을 바꿀 선수는 없다. 영리한 선수다. 특히 세트피스 퀄리티가 있다. 득점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보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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