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주간 W-MVP] 클러치 대가 박혜진, 올 시즌 최고 명승부의 주인공

김호중 2021. 1. 27.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지에서는 매주 '점프볼 주간 MVP'를 통해 해당 주 가장 돋보였던 선수 한 명을 투표로 선정한다.

두 경기 평균 28.5점을 기록한 박혜진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빛났다.

올 시즌 최고 명승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혜진은 주간 MVP의 자격이 충분했다.

본지에서 선정한 10주차 MVP는 박혜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본지에서는 매주 ‘점프볼 주간 MVP’를 통해 해당 주 가장 돋보였던 선수 한 명을 투표로 선정한다.’꿀잼 매치’들이 속출한 지난 주 WKBL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였을까.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 경기는 1월 20일부터 1월 25일까지의 경기들이다 


주간 MVP: 우리은행 박혜진(14표)
기록: 2경기 2승, 평균 28.5득점 7리바운드 1.5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4.5개


우리은행은 지난 주, 강적 두 팀을 잡아냈다. 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 3위 인천 신한은행을 연이어 격파한 것.

그 중심에는 박혜진이 있었다. 두 경기 평균 28.5점을 기록한 박혜진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빛났다.

박혜진은 21일, KB스타즈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5분 42초를 소화하며 2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3점차 승리(79-76)일 정도로 초접전이었다. 4쿼터 승부처에서 빛난 박혜진은 경기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득점인정반칙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경기 1분 21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 개, 경기 51초를 남기고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로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박혜진 “우리은행이라는 자부심으로 뛰었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혜진은 24일 신한은행 전에서 더 돋보였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최고 승부라 불리는 초혈투였다. 경기 35초를 남기고, 신한은행 김애나는 미드레인지 페이더웨이 점퍼를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은 69-71로 뒤처졌다. 하지만, 박혜진은 곧바로 미드레인지 점퍼로 받아치며 경기를 71-71 동점으로 만들었다.

김애나는 강력했다. 흔들릴만도 했는데, 초클러치 상황에서 담대하게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한 후 경기 5.1초를 남기고 또 한 번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것. 승기는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쪽으로 크게 넘어갔다.

작전타임을 부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연장에 가면 이길 수 없다”라며 박지현의 스크린, 박다정의 패스, 박혜진의 3점슛을 패턴으로 지시했다. 이는 아름답게 맞아떨어졌다. 사이드라인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건넨 박혜진은 맹렬히 오른쪽 코너로 질주했다. 박지현, 박다정은 굳건한 더블스크린을 세웠고, 박다정이 코너로 뺀 패스를 잡은 박혜진은 망설임없이 슛을 올라갔다.

이는 림을 깔끔하게 관통, 71-73으로 지고 있던 우리은행이 74-73으로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고 이날 승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날 3점슛 8개포함 33점을 기록한 박혜진은 득점 및 3점슛 커리어하이에도 도달했다. 올 시즌 최고 명승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혜진은 주간 MVP의 자격이 충분했다. 본지에서 선정한 10주차 MVP는 박혜진이었다. 

한편, 박혜진과 찬란한 대결을 펼친 김애나(4표), 소속팀 9연패 탈출을 이끈 하나원큐 강이슬(2표)도 득표했다.

JB주간 W-MVP

1주차: 김단비(신한은행)
2주차: 박지수(KB스타즈)
3주차: 박지현(우리은행)
4주차: 박지현(우리은행)
5주차: 박지현(우리은행)
6주차: 김한별(삼성생명)
7주차: 김소니아(우리은행)
8주차: 윤예빈(삼성생명)
9주차: 박지수(KB스타즈)
10주차: 박혜진(우리은행)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