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외국 기업과 손잡고 똑똑한 타이어 만든다

김양수 입력 2021. 1.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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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타이어업체 '레보 테크놀로지(Revvo Technologies)', 북미지역 선두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정크킹(Junk King)'과 함께 스마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높은 연비와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고급 상용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 중인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시리즈에 레보의 첨단 타이어 센서기술과 데이터 분석 툴을 적용키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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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혁신 기업 레보, 정크킹과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 맞손
[대전=뉴시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한국테크노돔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타이어업체 '레보 테크놀로지(Revvo Technologies)', 북미지역 선두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정크킹(Junk King)'과 함께 스마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높은 연비와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고급 상용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 중인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시리즈에 레보의 첨단 타이어 센서기술과 데이터 분석 툴을 적용키 위해 추진된다.

한국타이어와 레보의 첨단 타이어 감지 플랫폼은 정크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 중인 트럭들에 장착돼 타이어 내부에 심어진 전용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타이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타이어 트레드 수명 예측, 비정상 동작, 유지 보수 간격 및 설정 최적화, 실시간 경보 등의 정보로 가공돼 타이어의 안전성과 가동 효율성, 운행시간 향상 작업에 활용된다.

트럭·버스 운행관리를 위해 텔레매틱스(telematics) 또는 운행관리 시스템이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타이어는 운행 관리자 측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정보가 많지 않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기술 및 차량관리 솔루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주행간 타이어 데이터를 활용, 실시간 타이어 정보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도 타이어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스마트 기술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레보와의 협업을 통해 인텔리전스 타이어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한국타이어는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 선도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빅데이터 차량관리 솔루션 개발에 진행 중이며 SK플래닛과는 협업을 통해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게자는 "KAIST와 미래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디지털 미래혁신 센터 건립 등의 협약을 맺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 기술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첨단 기술력을 가진 기업 및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 똑똑한 타이어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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