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1월까지 '동해연안 비브리오균' 분포조사 실시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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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2월부터 11월까지 '동해연안 해·하수 중의 비브리오균 분포 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 지역은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15개 지점이다.

경북도가 지난해 동해안 4개 시‧군 15개 지점에서 300건의 해수와 하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총 122주의 비브리오균이 검출(40.7%)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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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2월부터 11월까지 '동해연안 해·하수 중의 비브리오균 분포 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 지역은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15개 지점이다.

경북도가 지난해 동해안 4개 시‧군 15개 지점에서 300건의 해수와 하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총 122주의 비브리오균이 검출(40.7%)됐다.

또 장염비브리오균 90건(73.8%), 기회감염성 비브리오균 25건(20.5%), 비유행성 콜레라균(V. cholerae non-O1) 2건(1.6%), 패혈증균 2건(1.6%) 및 기타 병원성 비브리오균 3건(2.5%)이 나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어패류 섭취나 피부감염으로 인체에 감염되며 급성발열과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간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다리의 발진, 부종, 물집 및 괴사성 병변이 나타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명, 2020년에는 2명 등 모두 4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한편, 비브리오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어패류 섭취 시에는 85℃ 이상 가열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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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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