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송환 재추진..법무부, 캐나다에 송환 요청

후원금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배우 윤지오의 국내 송환을 재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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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앙일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윤지오 범죄인 인도 진행경과'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윤지오에 대해 "2019년 4월 후원금을 모은다고 거짓말해 약 1억 7000만원을 편취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향후 계획으로 서울중앙지검과 협의해 캐나다의 보완 요청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앞서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사건 제보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휘말려 캐나다로 출국했다.

경찰은 윤지오에게 수차례 출석요구를 했으나, 윤지오가 출석에 불응하고 있다.

경찰은 윤지오에 대한 적색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했고, 그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도 완료했다. 법무부도 윤지오의 소재지 파악이 어렵다며 기소중지했다.

그러나 윤지오는 당시 "적색수배에 애초 해당하지도 않는데 한국에서 적색수배 신청만 하고서는 여권을 무효화 한 소식조차 경찰이 아닌 언론을 보고 알았다"고 법무부 주장을 반박했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윤지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