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노후준비는 50세 넘어서 하는게 아니다"

박응진 기자 2021. 1.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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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젊어서부터 적은 돈이라도 연금으로 꾸준히 적립해 투자형 상품으로 운용하면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면서 "큰 돈이 필요 없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자기자본으로 투자해서 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하기 위해 미래에셋생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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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부터 적은 돈이라도 연금으로 투자형 상품 운용"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젊어서부터 적은 돈이라도 연금으로 꾸준히 적립해 투자형 상품으로 운용하면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면서 "큰 돈이 필요 없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27일 오후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영상은 최근 진행된 투자미팅을 녹화한 것이다. 박 회장과 임직원들은 주요 글로벌 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그룹의 투자전략 수립, 글로벌자산배분전략 방향성을 확립하기 위해 투자미팅을 개최했다.

박 회장은 "노후준비는 50세가 넘어서 하는 게 아니라, 사실 직장에 다니면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IRP개인연금 퇴직연금, 변액연금 등 몇가지 툴(도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의 양극화가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세금이 올라가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일 수밖에 없다. 부동산도 보유세가 있지 않나. 그게 후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면서 "그래서 부동산 투자한 분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개인들은 옛날 10%대 (은행 이율) 추억 때문에 안전한 원금보장 상품으로 간다. 이것은 바뀌어야 한다"면서 "투자형 상품을 많이 갖지 않은 국가는 저금리 상황에서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박 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자기자본으로 투자해서 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하기 위해 미래에셋생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그런데) IFRS(국제회계기준)가 들어오면서 자본규제가 있어 투자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 아쉽게도 제가 가졌던 생명에서의 꿈은 아직 못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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