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영업익 33% 감소에도..매출은 '사상 최대'(종합)

김정유 입력 2021. 1.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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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3%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지난해 매출이 5333억원을 달성해 전년(2190)억원보다 144% 성장했다"며 "특히 전기차향 양극재의 본격 양산 판매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57% 급증했고, 음극재 사업 또한 전기차향 판매량이 10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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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수익성 뚝, 음극·양극재 매출은 144% 성장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3%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662억원으로 전년대비 5.6% 늘었으며 순이익은 297억원으로 70.6% 감소했다. 수익성은 대폭 악화됐지만 에너지소재부문 매출 급증으로 전체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지난해 매출이 5333억원을 달성해 전년(2190)억원보다 144% 성장했다”며 “특히 전기차향 양극재의 본격 양산 판매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57% 급증했고, 음극재 사업 또한 전기차향 판매량이 10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소재 비중도 2019년 15%에서 지난해 34%로 대폭 늘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5월 광양 율촌산단에 하이니켈 기반 양극재 생산을 위한 2단계 생산설비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연산 4만t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린 바 있다. 현재 양극재 생산 확대를 위해 광양에 3만t 규모의 3단계 확장 건설 공사도 들어갔다. 또한 앞서 2018년엔 세종시에 연산 2만4000t 규모의 음극재 1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2019년 2만t을 증설해 현재 총 4만4000t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양극재 사업은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한 적기 증설 및 글로벌 생산거점 기반 구축과 차세대 소재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음극재 사업은 인조흑연 및 실리콘계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역량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의 내화물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철강시황 악화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올해는 전방사업 수요 회복 등이 힘입어 신규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라임케미칼사업 역시 전방시장인 철강 시황악화로 생석회 매출이 감소했지만, 철강시황 회복 및 원가절감, 부산물 고부가화를 통한 신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1조2735억원을 확보하면서 지속적인 이차전지소재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t에서 40만t으로, 음극재는 4만4000t에서 26만t으로 양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매출 23조원 이상의 이차전지소재 선도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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