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위 4개 섬 연결 가시화..영종~신도 교량 착공

한상봉 2021. 1.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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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공항 바로 위에 위치한 4개 섬인 신도·시도·모도·장봉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인천시는 27일 오후 3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항 선착장에서 향후 북한 개성·해주까지 이어질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사업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착공식에서 "드디어 영종과 신도를 잇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의 첫 번째 발걸음이 놓여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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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개성까지 이어질 서해남북평화도로 첫발"

[서울신문]

영종도에서 북도면 신도 등 4개 섬 연결 노선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공항 바로 위에 위치한 4개 섬인 신도·시도·모도·장봉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 연결 도로는 장차 강화도와 북한 개성·해주 까지 연결하게 될 서해남북평화도로와 관련 있어 주목된다.

인천시는 27일 오후 3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항 선착장에서 향후 북한 개성·해주까지 이어질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사업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인천 중구 운서동(영종도)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4.05㎞ 왕복 2차선 도로며, 오는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2.5㎞는 해상교량이며, 자전거 도로를 겸한 보행로도 만들어 자동차 없이도 두 섬을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착공식에서 “드디어 영종과 신도를 잇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의 첫 번째 발걸음이 놓여지게 됐다”고 말했다. 북도면은 신도·시도·모도와 장봉도로 이뤄져 있으며, 신·시·모도는 현재 다리가 놓여 있다. 영종과 신도 간 도로가 완공될 경우 장봉도를 제외한 북도면은 차량으로 모두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27일 착공한 영종도~신도 간 연도교 조감도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사업도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사전타당성 평가용역에서 BC가 0.85가 나와 추진에 필요한 1.0에 미달했지만, 이날 영종~신도 평화도로 착공에 힘입어 재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정책적 요소를 반영하면 충분히 중앙정부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모도와 장봉도를 잇는 연도교는 교량 1.58km와 진입도로 1.72km 규모로 864억원 이상의 총사업비가 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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