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부담 던 김재환, 줄어든 파괴력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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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타자로는 김재환이 일단 많이 나갈 것이다."
김재환도 수비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견수 정수빈이 넓은 수비 범위를 갖고는 있지만 김재환 역시 적잖은 짐을 지고 있다.
과연 수비 부담을 던 김재환은 어느 정도의 타격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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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지명 타자로는 김재환이 일단 많이 나갈 것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올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한 말이다.
숙제는 페르난데스가 맡고 있던 지명 타자 자리. 팀에서 타격이 좋은 선수가 주로 맡게 되는 자리다. 김 감독은 우선 김재환으 머릿 속에 그려놓고 있다. 김재환을 중심으로 여려 선수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김재환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업 지명 타자는 아니겠지만 지명 타자로 좀 더 기회가 많이 주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은 수비 능력이 빼어난 선수는 아니다. 가뜩이나 넓은 잠실 구장에서 외야수로 뛴다는 건 말 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최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수비에서 마이너스가 일어나는 것 만은 사실이다.
김재환도 수비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견수 정수빈이 넓은 수비 범위를 갖고는 있지만 김재환 역시 적잖은 짐을 지고 있다.
김재환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면 타격 성적도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김재환은 지난해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6 30홈런 113타점을 올렸다.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15홈런 91타점으로 쪼그라들었던 2019시즌 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두산 구단은 김재환의 연봉을 올려줬다. 김재환은 7억6000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비FA 최고액을 받았다.
예비 FA 프리미엄도 있었겠지만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치도 담겨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김재환은 30홈런을 치기는 했지만 장타율은 0.494에 그쳤다. 4번 타자로서 장타율이 5할대 중반은 돼야 했지만 그에 미치지 못했다. 4번 타자다운 파괴력을 모두 보여준 시즌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연봉이 인상됐다는 건 김재환이 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믿음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두산은 최주환과 오재일이 빠져나가며 홈런 32개와 177타점의 공백이 생겼다. 각자 남은 선수들이 채워야 할 숫자지만 그 중에서도 김재환의 몫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명 타자로 타격에 전념하게 된다면 좀 더 향상된 타격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거의 바닥까지 떨어진 타율도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과연 수비 부담을 던 김재환은 어느 정도의 타격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두산의 새로운 시즌에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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