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토바이에 여성 태워 달리더니..SNS 스타에 발리 '발칵'

정수영 기자 2021. 1.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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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성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강제 추방됐다.

25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490만 명을 거느린 러시아인 세르게이 코센코는 이민법 위반 혐의로 발리에서 추방됐다.

경찰은 그가 또 최근 발리 한 리조트에서 50명 이상 참석한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 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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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성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강제 추방됐다.

25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490만 명을 거느린 러시아인 세르게이 코센코는 이민법 위반 혐의로 발리에서 추방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발리의 한 항구에서 오토바이에 여성을 태운 채 질주하다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신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를 본 발리 주민들은 거세게 비난했다. 가뜩이나 발리가 해양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생각 없이 쓰레기를 투척했다는 것.

현지 경찰은 환경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코센코는 "촬영이 끝난 뒤 오토바이를 다시 끌어올렸다. 아이들 돕기 위한 자선활동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그가 또 최근 발리 한 리조트에서 50명 이상 참석한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 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코센코는 결국 "나는 발리를 사랑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24일 추방됐다. 이민국 관계자는 "(그는) 지난해 10월 방문비자로 발리에 온 뒤 한 차례 비자를 연장하면서 해당 비자로는 할 수 없는 상업행위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정수영 기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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