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총리 만난 안철수 "시장은 공직자 방파제라 말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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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고건 전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21세기 투명하고 깨끗한 수도 서울의 스마트 시티 설계자가 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고 전 총리를 예방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 전 총리님이 평생 추구하신 행정과 정치의 뜻을 이어받겠다"며 이렇게 적었다.
안 대표는 고 전 총리에게 주로 서울시장 때의 일을 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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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고건 전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21세기 투명하고 깨끗한 수도 서울의 스마트 시티 설계자가 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고 전 총리를 예방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 전 총리님이 평생 추구하신 행정과 정치의 뜻을 이어받겠다"며 이렇게 적었다.
고 전 총리는 고(故) 김영삼 대통령과 고(故) 노무현 대통령 시절 각 총리를 지냈고, 이보다 앞선 지난 1988년 제22대 서울시장으로 일한 바 있다.
안 대표는 고 전 총리에게 주로 서울시장 때의 일을 물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고 전 총리는 '시장이 공직자를 흔드는 외부의 압력과 청탁을 막아주는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하셨다"며 "또 어려운 문제에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 계획이 아무리 좋아도 현장의 여건과 시민의 이해를 담지 못하면 실패할 것이다'라고 말씀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헤어질 때 총리께서 '고건 회고록'이란 저서에 사인을 해주셨다"며 "부제는 '공인의 길'이었는데 요즘의 사익추구 정치, 부정부패 정치, 패거리 정치를 질타하는 제목이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사회·정치 원로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12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20일 조순 전 서울시장을 만나 고견을 들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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