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게임사 IPO 모비릭스, 28일 코스닥 상장

임영택 2021. 1. 27.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8일 모바일게임 업체 모비릭스(대표 임중수)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모비릭스는 올해 첫 게임사 기업공개(IPO) 사례가 될 전망이다.

모비릭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252억원의 공모 자금을 활용해 올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모바일게임 업체 모비릭스(대표 임중수)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모비릭스는 올해 첫 게임사 기업공개(IPO) 사례가 될 전망이다.

모비릭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캐주얼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다. 글로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개의 게임을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91%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중이며 월 평균 이용자가 5000만명에 달한다. 플랫폼 기반 광고수익 63%, 인앱결제 33%, 기타 4% 등 수익구조도 다변화됐다.

실제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매출은 40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이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7.85%, 영업이익이 52.28% 증가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분석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은 443억원, 영업이익을 102억원으로 추정하고 올해 매출 56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시장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모비릭스는 이미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통해 1485.51대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 준비를 순조롭게 마쳤다. 일반 공모는 전체 공모 물량 18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36만주에 대해 진행됐으며 총 5억3478만5090주가 청약 접수되고 청약 증거금도 약 3조7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도 경쟁률 1407.53대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모비릭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252억원의 공모 자금을 활용해 올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미드코어 장르 게임의 출시를 본격화해 인앱 결제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중장기적인 신규 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과 외부 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게임 개발사 및 스튜디오 투자, 이용자 데이터 분석 고도화 등에도 자금을 활용한다.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는 일반 공모 청약과 관련 “캐주얼 모바일 게임에 특화한 회사의 수익성이 일반 투자자분들에게 합리적으로 평가받은 요인이었던 것 같다”라며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장 후 회사 매출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