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투자도 역시 비대면..작년 2조 달해

방은주 기자 2021. 1.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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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투자액이 4조 30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중기부가 지난해 1~12월 벤처투자 실적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분석한 통계로, 통계법에 따른 국가승인통계는 아니다.

비대면 분야 기업 벤처 투자는 1조 998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2020년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증가율은 5.1%로, 전체 벤처투자 증가율(0.6%)보다 4.5%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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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조3045억원의 절반 정도..75개 기업은 100억 이상 투자 받아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지난해 벤처투자액이 4조 30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4조 2777억원)보다 268억원(0.6%) 늘었다. 투자 건수(4231건)와 피투자기업 수(2130개사) 역시 역대 최다였다.100억원 이상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75곳이고, 비대면 분야 기업 투자는 1조9982억원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벤처투자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수치는 중기부가 지난해 1~12월 벤처투자 실적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분석한 통계로, 통계법에 따른 국가승인통계는 아니다.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의료,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ICT제조, ICT서비스, 게임 등 6개 업종이 벤처 투자가 늘어나며 전체 투자를 견인했다. 벤처투자 비중 상위 3개 업종은 바이오·의료(27.8%),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25.0%), 유통·서비스(16.8%)로 바뀌었다. 지난 10년 사이 벤처투자 트렌드가 전통 제조업, 문화·공연 중심에서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업종 등으로 변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 벤처 투자는 1조 9982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매분기마다 투자가 꾸준히 늘었다. 2019년 대비 2020년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증가율은 5.1%로, 전체 벤처투자 증가율(0.6%)보다 4.5%p 높았다. 또 비대면 분야 피투자기업은 1072곳으로 2019년보다 370곳 많았다.

업력별로 보면, 7년 이하 초중기 기업은 투자가 감소한 반면 7년 초과 후기 기업 투자(+1358억원, +12.1%)는 늘었다.

투자 상위 VC 10개사가 1조 2793억원을 투자, 전체 투자의 29.7%를 차지했다. 이들의 주력 투자업종은 ICT서비스, 바이오·의료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기준 벤처투자 운용사(VC)별 등록현황을 보면 창업투자회사 165개, LLC 33개, 창업기획자 308개다.

100억원 이상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총 75개사다. 또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2019년(4조 2433억원)보다 2조 3243억원(+54.8%) 많은 6조 5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초로 6조원을 돌파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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