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목마성시장, 비대면 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이윤기 기자 2021. 1.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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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남목마성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동구는 지역 명품시장 육성을 위해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남목마성시장(당시 남목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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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목마성시장.(울산 동구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동구 남목마성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동구는 지역 명품시장 육성을 위해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남목마성시장(당시 남목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2월부터 2년간 국비 4억6000만원, 시비와 구비 각 2억3000만원 등 모두 9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동구는 사업 1년차인 지난해 남목마성시장 상인회와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디자인게이트 설치, 특화 먹거리 개발, 상인동아리 육성, 인터넷 판매를 위한 스마트 스토어 입점 및 배송서비스 구축 등을 추진했다.

상인들은 조선시대 군사용 말을 키웠던 마성이 있었던 남목지역의 역사적 스토리를 더해 시장 이름을 남목전통시장에서 남목마성시장으로 변경했다.

상인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드라이브스루 장보기 행사를 가졌으며, 대규모 점포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지난해 12월 도입해 지금까지 월 평균 231건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상인들이 전문 호스트와 함께 출연해 인터넷 생방송으로 물건을 파는 ‘라이브 커머스’ 판매행사를 갖는 등 코로나19 비대면 문화에 발맞춰 전통시장의 활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비대면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사업과 별도로 동구는 남목마성시장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10억원으로 아케이드 하부비막이 사업을 실시해 점포별로 제각각 설치됐던 천막을 제거하고 LED 조명이 들어오는 채널 간판과 가게의 업종에 따라 5종으로 구분된 품목별 돌출간판을 설치해 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했다.

동구는 주차면수 86면을 갖춘 남목마성시장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주차장으로 이송해주는 카트기를 구입해 배송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남목마성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2차년도를 맞아 아케이드 내 감성테마 디자인 조명 설치, 울산시티투어 중 주전몽돌해수욕장과 연계한 시장투어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시장 장보기 행사 및 경제소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야간 쇼핑객을 위한 남목야시장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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