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올해 3.2% 성장 달성 가능..재정준칙 도입 필요"

이진혁 2021. 1.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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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IMF 연례협의 미션단과의 화상 접견에서 "정부가 제시한 금년 3.2% 성장은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정준칙 도입·정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주요국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수출 개선과 재정이 충실한 버팀목 역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올해 정부가 제시한 3.2% 경제 성장을 충분히 달성 가능할 수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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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국제통화기금) 한국 미션단장과 화상으로 IMF 연례협의 결과와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IMF 연례협의 미션단과의 화상 접견에서 "정부가 제시한 금년 3.2% 성장은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정준칙 도입·정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우어 단장 등 IMF 연례협의 미션단과 화상 접견을 갖고 이달 13일부터 미션단이 정부 및 국내 민간기관들과 경제전망, 경제정책 등에 대해 협의한 결과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주요국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수출 개선과 재정이 충실한 버팀목 역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올해 정부가 제시한 3.2% 경제 성장을 충분히 달성 가능할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빠른 채무증가 속도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고성장기업과 부진기업간 격차가 확대되는 현상인 'K자형 회복'이 되지 않도록 피해 계층에 보다 '두터운 선별 지원'을 강조했다.

통화 정책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위기대응 과정에서 급격히 증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며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과 같이 생산적인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준칙 도입·정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바우어 단장은 "작년 코로나19로 대다수 국가가 큰 폭의 역성장을 겪었으나 한국이 작년 -1.0% 성장이라는 성과를 나타낸 것은, 효과적인 방역과 정책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충격에 잘 대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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