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부산 도약의 버팀목 되겠다"..의회 운영방안 발표

박채오 기자 2021. 1. 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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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부산시장 보궐선거로 인한 시정공백 상황 속에서 부산시의회가 중단없는 시정을 통해 부산 대도약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상해 의장을 비롯한 부산시의회 의장단은 27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도 의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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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견인·민생현안 해결·청렴도 제고 '목표'
27일 부산시의회 의장단이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부산시장 보궐선거로 인한 시정공백 상황 속에서 부산시의회가 중단없는 시정을 통해 부산 대도약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상해 의장을 비롯한 부산시의회 의장단은 27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도 의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신 의장은 "2021년,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며 "당면한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고, 위기에 선 민생경제를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산업 견인과 민생현안 해결, 의회 청렴도 제고를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의회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Δ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총력 지원 Δ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자치경찰제 시행 선제적 대응 Δ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 메가시티 본격 추진 Δ초정~화명 광역도로 미개통구간(초정~안막) 연결 협의 Δ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보험자 병원 설립 추진 Δ시청 앞 행복주택 240호 이상 건립 추진 Δ2차 공공기관 이전 재점화 Δ건설특혜·위법성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위 운영 등 8대 현안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외회는 우선 부산의 미래를 향한 걸음에 더 한층 속도를 내겠다"며 "올해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원년으로 선언하고 시의회 차원의 유치지원추진단을 구성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2029년까지 공항이 개항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엑스포 개최 예정 장소인 북항재개발 부지 내 55보급창 등 미군시설 이전도 실질적 진척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2022년 1월 시행 예정인 개정 지방자치법과 관련해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그 골간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 3개 지자체 단체장과 의회 의장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또 장기간 풀리지 않고 있는 민생현안 해결에도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 의장은 "초정~화명 광역도로 전 구간 개통을 위해 경남도지사·경남도의회 의장·김해시의회 의장을 만나 총사업비 조정 등을 협의하고 미개통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정~화명 광역도로는 2012년 10월 안막IC에서 화명까지 부산시 역 내 구간을 우선 개통했지만, 8년 넘게 초정IC~안막IC 2.05km구간이 미개통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 외에도 Δ침례병원 보험자병원으로 전환 문제Δ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 원안 추진 Δ2차 공공기관 이전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의회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 전원이 청렴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과거 의회의 건설 특혜 관련 위법성 의혹에 관해서는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진상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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