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폭풍영입' 경남, 'FA 공격수' 윤주태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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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최전방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7일 "경남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윤주태 영입에 성공했다. 이미 사인을 마쳤고, 조만간 메디컬테스트 후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은 이정협 윤주태 백성동 고경민 황일수, 윌리안, 에르난데스 등으로 이어지는 K리그1 이상의 전력을 구축하며,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승격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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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7일 "경남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윤주태 영입에 성공했다. 이미 사인을 마쳤고, 조만간 메디컬테스트 후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했다. 최전방에 '국가대표 원톱' 이정협을 영입한 경남은 검증된 공격수 윤주태까지 더하며 다음 시즌 승격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다음 시즌 승격을 노리는 경남의 마지막 고민은 최전방이었다. 올 겨울 대대적 영입에 나선 경남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정협을 품었다. 하지만 그와 경쟁하거나 백업으로 나설 공격수가 없었다. 윤주태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윤주태는 K리그에서 경쟁력을 과시한 공격수다. 2011년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한 윤주태는 2013년 잔트하우젠 임대를 거쳐 2014년 1월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고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백업으로 주로 뛰었던 윤주태는 기회를 받은 경기에서는 제 몫을 했다. 2015년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4골을 넣은 것은 커리어 하이라이트였다. 상주 상무를 거쳐 서울만 뛰었던 윤주태는 K리그 108경기에서 20골-7도움을 올렸다.
FA가 된 윤주태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수원FC, 성남FC 등이 윤주태를 주시했다. 하지만 계약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윤주태는 막판 경남의 구애를 받았고, 서울을 떠나 경남이라는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됐다.
경남은 이정협 윤주태 백성동 고경민 황일수, 윌리안, 에르난데스 등으로 이어지는 K리그1 이상의 전력을 구축하며,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승격후보로 떠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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