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IM선교회 교육시설 집단감염 확산…대전·광주서만 323명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조금씩 안정되는 듯했지만,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속출하며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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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무슨 죄야"…광주TCS국제학교 주변 행인들 탄식
"아이들이 무슨 죄야. 무책임한 어른들 잘못이지." 27일 생활치료센터 이송을 위해 건물 밖으로 나온 광주 TCS 국제학교 합숙생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행인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몸집보다 커다란 방역복을 덧입은 어린이 확진자가 방역복 끝자락에 발이 걸려 휘청이면 행인들의 탄식은 혀를 끌끌 차는 소리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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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파업 선언 택배노조, 단체교섭 요구…'특수고용직'이 새 쟁점
택배노조가 27일 사회적 총파업을 선포하며 원청택배사와의 단체 교섭을 요구하자 '특수고용' 문제가 새 쟁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과로사 방지를 위한 1차 사회적 합의문이 나온 지 6일만이다. 택배노조는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택배사와의 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택배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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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4차 재난지원금 논의 공식화…"손실보상제는 미래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상생연대 3법 발제를 통해 "4차 재난지원금을 통한 피해보상은 당정청 협의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홍 의장은 "4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해를 보완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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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사흘간 강추위에 대설·강풍까지…퇴근길부터 대란우려
28∼29일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부는 데 더해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8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부지방·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강풍에 더해 대설특보 수준의 눈이 덮칠 전망이라고 27일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 눈·비…경기동부 등 대설특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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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2차가해 제보받습니다"…당내 '비판 차단' 지적도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겠다며 당원 여부와 상관없이 관련 제보를 받기로 했다. 정의당은 전날인 26일 당 공식 페이스북에 여성위원회 메일주소를 올리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모든 SNS상의 대화에 2차 가해성 발언, 언동을 캡처해서 제보해달라"고 썼다. 그러면서 "피해자 유발론, 가해자를 동정하는 내용, 사건과 상관없는 특정 프레임을 씌우는 내용 등 사건 해결의 본질을 흐리는 모든 내용을 제보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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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항소심도 '무고·명예훼손' 혐의 무죄
자신의 성추행 의혹 보도가 허위라고 반박했다가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27일 무고와 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의원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정 전 의원은 2018년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이 자신이 기자 지망생을 상대로 성추행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낙선시키려는 대국민 사기극,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고, 프레시안 기자 2명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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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월 출생아수 25.4만명…연간 사상 첫 20만명대 확실
출생아 수가 가파르게 줄어들면서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해 1∼11월 누적 기준 2만4천명 넘게 자연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면서 연간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20만명대로 떨어지는 것이 확실시된다. 27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11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1~11월 출생아 25만3천787명…연간 첫 20만명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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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 축소신고' 조수진 1심 벌금 80만원…의원직 유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조수진(49) 의원이 1심에서 당선 무효 위기를 넘겼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자신이 작성한 재산보유 현황이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된 이후 그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돼 후보자 재산으로 공개될 수 있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본다"며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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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문대통령에 "비핵화노력·한중일회의 지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의 실현은 (한중)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비핵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있었던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통화에서 이같은 대화가 오갔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에 일관된 지지를 보낸다"고 하는 등 일관되게 한반도 비핵화를 높이 평가한 데 이어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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