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포함, 김진욱·손성빈 제외' 롯데, 2월1일 스프링캠프 돌입

롯데 나승엽.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신인 나승엽이 첫시즌부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롯데는 27일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1시즌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는 코로나19 여파 속 해외 출국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효율 극대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국내 스프링캠프에는 허문회 감독 등 코칭스태프 10명과 선수 37명이 참가한다. 총 47일 간의 훈련일정을 소화할 선수단은 3월부터 총 9차례의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3월 19일(금) 모든 훈련 일정을 마친 뒤, 추후 예정된 시범경기 일정을 준비한다.

이른바 '롯데 2021 신인 3인방'으로 불리는 손성빈과 김진욱, 나승엽의 행로가 엇갈렸다. 메이저리그(MLB) 행을 타진하다 국내로 유턴한 나승엽은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손성빈과 김진욱은 빠졌다.

투수는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앤더슨 프랑코와 토종 에이스 박세웅, 최고참 송승준을 비롯해 김원중 노경은 이승헌 서준원 최준용 박진형 구승민 등이 포함됐다. 포수는 올시즌 선발 경쟁을 벌일 김준태 지시완 강태율 정보근으로 구성됐다.

내야는 이병규 안치홍, 딕슨 마차도, 한동희 등 주력 선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FA 협상 중인 이대호는 계약이 마무리되는대로 참여할 전망이다.

외야는 전준우-손아섭 외에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훈을 축으로 강로한 김재유 최민재 신용수 추재현 등 중견수 경쟁자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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