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1골' 풀리시치, 4년 만에 재회한 투헬 아래서 부활?

신동훈 기자 2021. 1.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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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전임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업적을 존중한다. 그 뒤를 이어 하루빨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하고 싶다. 첼시의 가족이 되어 기쁘다"는 인사를 남겼다.

풀리시치가 투헬 감독 아래서 부활할지가 향후 첼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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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2, 첼시)가 4년 만에 재결합한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부활의 날갯짓을 달 수 있을까?

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27일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맹(PSG)를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전임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업적을 존중한다. 그 뒤를 이어 하루빨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하고 싶다. 첼시의 가족이 되어 기쁘다"는 인사를 남겼다.

투헬 감독 선임 소식에 첼시가 어떻게 변화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첼시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인츠, 도르트문트, PSG시절 함께 일했던 코치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유의 전술 색체를 빠르게 이식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투헬 감독은 역동적인 전술 변화를 바탕으로 상황마다, 상대마다 다양하게 변화를 추구하는 감독이다.

전술 변화 속 누가 기회를 많이 얻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램파드 전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유스 출신인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타미 아브라함, 빌리 길모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램파드 전임 감독의 신임 속 수혜를 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을 제외하고 램파드 체제에선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투헬 감독 아래선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진했던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가 대표적이다. 두 선수는 합쳐 1억 3,300만 유로(약 1,78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왔지만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첼시 하락세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같은 독일 국적의 투헬 감독이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첼시 팬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풀리시치와 재회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투헬 감독과 풀리시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투헬 감독의 지도 아래 풀리시치는 1군 선수로 성장해 활약했고 2016-17시즌 3골 8도움을 넣으며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그는 현재 첼시서 EPL 12경기 1골에 그치며 좋지 못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이 지속돼 경기력, 출전시간에 기복도 심한 상황이다. 

풀리시치가 투헬 감독 아래서 부활할지가 향후 첼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첼시 팬들은 투헬 감독과 풀리시치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고 있는 사진을 두고 "풀리시치는 투헬 감독의 아들 같은 선수가 될거야, 둘의 재회가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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