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기판 쌍끌이"..삼성전기 4Q 영업익 252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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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코로나19(COVID-19)에도 불구하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기판 사업을 앞세워 지난해 4분기 25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425억원(6%), 영업이익은 547억원(18%) 감소했다.
기판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 성장한 55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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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코로나19(COVID-19)에도 불구하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기판 사업을 앞세워 지난해 4분기 25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77억원(17%), 1068억 원(7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425억원(6%), 영업이익은 547억원(18%)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5G 통신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MLCC,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RFPCB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연말 재고고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 환율 등의 요인으로 다소 하락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9645억원을 기록했다. 중화향 스마트폰용과 전장용 MLCC 출하량은 늘었으나 환율 등의 영향도 받았다.
특히 올해는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PC, 서버용 등 언택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전장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삼성전기는 기대하고 있다.
기판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 성장한 557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용·CPU(중앙처리장치)용 고부가 패키지기판과 OLED용 RFPCB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기판 사업은 반도체 시황 개선 전망에 따른 수요 확대로 5G, 전장, 박판 CPU용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듈 부문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이 줄어든 탓에 전 분기 대비 29% 감소한 56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의 고성능 추세에 따라 광학 줌, 슬림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용 제품 공급을 지속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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