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 괜찮다?..오히려 젊은층서 당뇨병 사망률 높아

이선영 객원기자 2021. 1.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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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노인성 질환들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노인성 질병들이 의외로 젊은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젊은층에서 당뇨병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식생활 문제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고령 환자에서 더 높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젊은 연령층의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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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는 노인성 질환 6가지

(시사저널=이선영 객원기자)

ⓒ언플래쉬

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노인성 질환들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노인성 질병들이 의외로 젊은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질병의 '세대 파괴' 현상은 식생활 변화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등 생활양식의 변화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젊은이들도 안심할 수 없는 노인성 질환 6가지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당뇨병

40·50대에 흔하지만 아동기 때부터 걸릴 수 있다. 당뇨병과 관련해선 음식이 바로 약이다. 젊은층에서 당뇨병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식생활 문제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과식과 과체중, 복부비만 등이 이 병에 걸리는 젊은이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현상이다.

연구에 따르면,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고령 환자에서 더 높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젊은 연령층의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고령의 환자는 당뇨병뿐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도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젊은 연령층은 당뇨병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뇌졸중

65세 이상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20·30대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흡연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을 2배나 높인다. 염분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생선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이 중요하다. 매일 30분간 산책 등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 흑색종

흔히 50대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걸릴 수도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태닝을 삼가야 한다. 태닝을 가끔 하기만 해도 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아진다.

햇볕을 피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살이 가장 따가운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실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유방암

45세 이상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10대도 안심할 수 없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며 음주를 자제하는 여성은 이 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낮다. 만약 유전 요인으로 이 병에 걸릴 위험성이 크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예방책을 세워야 한다.

▲ 알츠하이머성 치매

통상 65세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30·40대도 걸릴 수 있다. 정신 근육을 활발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활용하지 않는 뇌 부위를 사용하는 것,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거나 악기 연주법을 익힌다거나 하는 것은 인지능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심장에 좋은 것이면 뇌에도 좋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낮게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 통풍

50·60대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30대부터도 걸릴 수 있다. 젊은 층에서 점점 더 많아지는데 폭음 습관을 고치고 체중 조절을 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량은 요산 수치를 높여 오히려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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