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1조원 투자

강승남 기자 2021. 1.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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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올해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민보호, 경제대도약, 뉴노멀 전환, 신산업 육성 등 4대 분야 15개 정책사업에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고려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1조원 규모의 예산을 빠른 시일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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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주경제 정책방향' 발표..상시적 경제위기 극복체계 구축도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도청 온라인 브리핑룸에서 '2021년 제주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제주도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올해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7일 제주도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출범 1년에 맞춰 지역경제 상황에 대한 점검을 통해 '민생회복'과 '변화혁신'이 핵심인 '2021년 제주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상반기에 재난지원금 지급 등 재정지원으로 경제회복의 동력을 유지하고, 하반기 백신접종이 확대되는 하반기에 대대적 내수 활성화와 미래신성장 산업 기반조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민보호, 경제대도약, 뉴노멀 전환, 신산업 육성 등 4대 분야 15개 정책사업에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한다.

도민보호 분야에는 5500억원을 투자하는데,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업종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생계급여(730억원), 실업급여(1440억원)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경영자금 최소 한도액 상향조정(3000만원→5000만원) 및 지원규모 확대(8000억원), 보증규모 확대(4000억원 규모), 고용유지지원 등을 추진한다.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 대상 1만4000여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재도약 분야에는 3524억원을 투입한다. 제주지역화페인 '탐나는전' 발행 규모를 늘리고 대대적인 소비촉진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단계별 계획을 통해 제주관광 수요창출을 위한 마케팅 사업도 탄력적으로 전개한다.

공공부문 주요 건설사업의 90% 이상을 신속 발주한다.

뉴노멀 전환 분야에 250억을 투입해 전통산업 비대면·온라인화, 물류 다변화, 창업생태계조성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또 그린뉴딜, IT산업, 드론산업 등 핵심 신성장 부분을 선도할 수 있게 신산업 육성 분야에도 총 1213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2021년 경제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비상설로 운영되던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를 조례에 근거한 '경제정책협의회'로 기능을 대체, 상시적인 경제위기 극복체계를 구축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고려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1조원 규모의 예산을 빠른 시일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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