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중랑천을 파리 센강, 안양천을 런던 템스강으로"

김일창 기자 2021. 1.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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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서울의 중랑천과 안양천을 각각 프랑스 파리의 '센강', 영국 런던의 '템스강'으로 변모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중랑천에서 가진 '나경원의 숨 쉬는 그린 프로젝트#1' 현장 발표회에서 "서울의 생명축을 복원해 그린 서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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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포함 서울 43개 하천 시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서울의 중랑천과 안양천을 각각 프랑스 파리의 '센강', 영국 런던의 '템스강'으로 변모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중랑천에서 가진 '나경원의 숨 쉬는 그린 프로젝트#1' 현장 발표회에서 "서울의 생명축을 복원해 그린 서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전 의원은 "한강을 포함해 43개의 하천이 서울 곳곳을 흐르고 있다"며 "이렇게 훌륭한 수변 자원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지만 시민은 그 천혜의 자원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주-의정부-서울 동북권을 고요히 흐르는 중랑천은 동부간선도로와 함께 한강으로 뻗어간다"며 "공원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기는 했으나 쌩쌩 달리는 차 도로와 소음·매연으로 여전히 시민의 접근성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그 부지는 폭 210m, 길이 11km의 어마어마한 생태파크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명소, 관광특구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 전 의원은 "안양천도 마찬가지인데 현재 서부간선도로가 안양천과 주민의 생활공간을 단절하고 있어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 후 녹지공간 및 자전거도로 조성이 필요하다"며 "안양천도 폭 200m, 10km 길이의 서남권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다"고 공언했다.

나 전 의원은 "이렇게 서울 워터웨이 1번지부터 43번지까지 254km의 물줄기를 혁명적으로 바꾸겠다"며 "어린이도서관과 놀이터,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인 최고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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