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집단감염 비상..n차 전파 아직은 없어(종합)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2021. 1.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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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선교회 관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나날이 커지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경증 환자로 확인됐다.

박 팀장은 "IM 선교회의 제출 명단 중 BTJ 열방센터 측 명단과 일치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1차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생년월일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까지 확실하게 있는 명단 중 대조해 본 결과 두 단체에 함께 소속된 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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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관련 확진자 광주 147명·대전 176명
BTJ 열방센터와 감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아
[서울경제]

IM 선교회 관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나날이 커지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n차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발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7일 백브리핑에서 박 팀장은 “n차 전파 사례는 지금 보고되고 있지는 않지만, 있기는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지역사회 밀접접촉자 숫자를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광주와 대전에서는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잇는 사례에서 11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47명으로 집계됐다.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176명이 됐다. MTS 과정은 청년부 선교사 양성 과정으로, 학생 등이 함께 합숙하는 ‘기숙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경증 환자로 확인됐다. 박 팀장은 “대부분 경증이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사람들이 많고, 광주 같은 경우는 이송 준비 중인 상황”이라며 “규모가 크다보니 몇 %인지 현재 집계는 안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와 관련된 교육시설이 전국 11개 지역 23곳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 팀장은 “대안학교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학교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IM선교회 관련) 시설이 전국적으로 23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BTJ 열방센터와의 감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박 팀장은 “IM 선교회의 제출 명단 중 BTJ 열방센터 측 명단과 일치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1차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생년월일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까지 확실하게 있는 명단 중 대조해 본 결과 두 단체에 함께 소속된 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거주지별 접촉자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제적 검사도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IM선교회, IEM 비인가 대안교육시설, TCS 비인가 대안교육시설을 방문했거나 해당 시설과 관련된 사람들은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합숙생을 격리 시설로 이송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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