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번영 이끌 평화도로 첫걸음"..영종~신도 연도교 착공

강남주 기자 입력 2021. 1.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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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이 착공됐다.

인천시는 27일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사업 영종~신도 구간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서해남북평화도로는 영종에서 신도, 강화도를 거쳐 북한 해주와 개성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드디어 영종과 신도를 잇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의 첫걸음을 디뎠다"며 "그동안 교량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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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남북평화도로 영종-신도 구간 조감도.©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이 착공됐다.

인천시는 27일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사업 영종~신도 구간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도 선착장에서 개최된 착공식에는 박 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구간은 중구 운서동(영종도)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를 잇는 4.05㎞, 왕복 2차선으로 자전거도로와 보행도가 설치돼 자동차 없이도 두 섬을 오갈 수 있다.

총 연장 중 2.5㎞만 해상교량이며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서해남북평화도로는 영종에서 신도, 강화도를 거쳐 북한 해주와 개성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인천항과 인천공항으로 들여온 물류를 북한 개성공단과 해주에 수송하는 물류교통망 역할을 한다.

인천, 개성, 해주를 ‘삼각경제축’으로 만들어 동북아 국제·물류 기지화를 이루겠다는 게 박 시장의 포부다.

1단계사업은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됐으며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돼 사업에 속력을 내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신도-강화를 잇는 연도교도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포함시켜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드디어 영종과 신도를 잇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의 첫걸음을 디뎠다”며 “그동안 교량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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