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닭가공업체서 확진 속출..지역감염 확산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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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근로자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속출하면서 지역 사회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30대 여성 외국인 근로자(충주 152번)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같은 회사에서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5명과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30대 여성으로 시작한 이 회사의 코로나19 감염은 함께 일해 온 내·외국인 근로자들을 향해 고삐 풀린 듯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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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확진 외국인 여성 근로자 감염경로 조사 지지부진
확진자 동선 광범위하고 동거 가족 적지 않아 파장 클 듯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근로자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속출하면서 지역 사회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30대 여성 외국인 근로자(충주 152번)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같은 회사에서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5명과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전날 종업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2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22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CS코리아 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틀 새 23명에 달한다.
확진자 23명 중 외국인 근로자는 12명이다.
30대 여성으로 시작한 이 회사의 코로나19 감염은 함께 일해 온 내·외국인 근로자들을 향해 고삐 풀린 듯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시 방역당국은 확진 진단검사 이틀이 지난 이날까지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확진자들의 충주 시내 일원 동선이 광범위하고 동거 가족 또한 적지 않아 접촉자 진단검사 등을 통한 회사 밖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업체와 방역 당국은 사내 식당에서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근로자들의 개인적인 대화 등 접촉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이날 CS코리아와 협력 5개 회사 근로자들에게 출근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CS코리아와 협력사 임직원은 265명에 달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안타까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신속한 검사와 방역만이 확산을 막는 방법"이라면서 "확진자와 관련한 모든 근로자와 가족, 방문자, 접촉자는 빠짐없이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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