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변신 '빙상 레전드' 박승희, 4월 17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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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빛냈던 '빙상 레전드' 박승희(29세)가 4월의 신부가 됩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2010년과 2014년에 두 차례 올림픽 무대에 나선 박승희는 2010년 밴쿠버대회 1,000m와 1,500m 동메달, 2014년 소치대회 500m 동메달까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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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빛냈던 '빙상 레전드' 박승희(29세)가 4월의 신부가 됩니다.
박승희의 소속사인 어썸프로젝트컴퍼니는 "박승희가 4월 17일 63컨벤션센터에서 다섯 살 연상의 패션브랜드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박승희가 예비신랑과 1년 6개월 전 모임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예비신랑은 가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승희는 현역 시절 동계올림픽 무대를 주름잡은 쇼트트랙 스타로,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2010년과 2014년에 두 차례 올림픽 무대에 나선 박승희는 2010년 밴쿠버대회 1,000m와 1,500m 동메달, 2014년 소치대회 500m 동메달까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또,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1,000m에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 모두 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
박승희는 평창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평소 관심을 두던 디자인 공부에 몰두한 뒤 패션 학교 교육과정을 거쳐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했습니다.
박승희는 "개인 사업과 더불어 체육인으로서 방송,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결혼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어썸프로젝트컴퍼니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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