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2차 재난지원금 지급.."모든 군민에 10만원"

창녕군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생각을 심다' 캠페인
창녕군산림조합,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원 기탁

(시사저널=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2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창녕군수(왼쪽)가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군민들에게 설 이전에 1명당 10만원씩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7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어 26일 의회의 심의·의결을 받아 군비 62억원을 확보했다.

지급대상은 2021년 1월 26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창녕군에 주소를 둔 창녕군민 모두다. 신청기간은 2월6일부터 26일까지며, 신분증과 가구별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창녕군은 집중 신청기간인 2월 6일부터 10일 사이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회관 등으로 찾아가는 방문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지난해 4월에도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경기회복을 위해 군비 32억원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군민에게 지원한 바 있다.

한정우 군수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및 마스크착용 의무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완전 종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6일 한정우 군수가 장애인식개선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창녕군

◇창녕군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생각을 심다' 캠페인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길)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챌린지 캠페인 '생각을 심다'를 진행 중이다.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장애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릴레이 방식으로 매월 다양한 분야의 지역주민을 찾아가 장애인식개선 챌린지를 진행하고, 복지관 공식 페이스북 및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26일 한정우 창녕군수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챌린지에 나선 한 군수는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됐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 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창녕군의회 이칠봉 의장을 지명했다.

26일 창녕군산림조합 김성기 조합장(오른쪽)이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한정우 이사장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녕군

◇창녕군산림조합,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원 기탁

창녕군산림조합이 26일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한정우)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창녕군산림조합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8회에 걸쳐 7500만원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 창녕군 발전과 인재양성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김성기 조합장은 "이번 장학금 기탁이 미래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