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난개발 막는다..민‧관‧정 협의회 출범

박중재 기자 2021. 1. 27.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와 시의회, 지역시민단체가 무등산 난개발을 막기 위한 민·관·정협의회를 구성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추진되는 연립주택 개발사업과 관련,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등산 일대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협의회는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신양파크 호텔부지 공유화 방안, 공유화 이후 활용방안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등산 일대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14일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피어 멋진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와 시의회, 지역시민단체가 무등산 난개발을 막기 위한 민·관·정협의회를 구성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추진되는 연립주택 개발사업과 관련,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등산 일대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협의회에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광주시의회,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민‧관‧정을 대표해 총 20여명의 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신양파크 호텔부지 공유화 방안, 공유화 이후 활용방안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등산 일대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양파크 호텔은 영업난으로 2019년 12월께 폐업한 뒤 해당부지에 80세대 규모의 연립주택을 짓기 위해 동구청에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했으며, 관련 심의를 앞두고 있다.

무등산 난개발과 경관 저해를 우려한 20여개 시민단체는 '무등산 신양캐슬 신축 반대 시민연대'를 결성하고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광주시에 제출한 바 있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협의회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무등산 보존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