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아들뻘 동료에 신성모독 발언으로 징계 위기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27. 15:28
[스포츠경향]
이탈리아 골키퍼 레전드 잔루이지 부폰(43·유벤투스)가 동료에게 신성모독 발언을 해 징계받을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은 27일 부폰이 지난 달 20일 파르마전에서 팀 동료 수비수 마놀로 포르타노바(21)에게 소리치면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징계위원회 소집을 결정했다. FIGC는 부폰이 신성모독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모독으로 판정되면 부폰은 1경기 출장 정지를 받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부폰은 당시 3-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 포르타노바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21살이나 어린 포르타노바에게 “그곳에 머물면서 뛰고 고통받는 모습을보고 싶다”고 말하며 신성 모독적인 단어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는 유벤투스가 4-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에서는 신성 모독이 최악의 욕설 유형으로 간주된다. 현지 매체는 “무관중으로 리그가 진행되면서 그라운드 바로 옆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선수들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해지면서 부폰의 발언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아드리아노 델 몬테는 이날 “유벤투스가 부폰에게 곧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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